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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본격수매...올해 3.2톤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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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4. 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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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kg 당 최고 5000원 지급
배스 수정란?가시박 등 외래식물도 집중 제거
생태계교란 주범 외래어종 수매
지난해 외래어종 수매현장. /제공=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건강한 수생태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생태계교란의 주범인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오는 15일부터 본격 수매한다.

14일 남원시에 따르면 15일부터 매주 월요일(10~12시) 요천생태습지공원에서 시민들이 포획한 외래어종 3.2톤을 올해 수매한다. 수매 가격은 냉동하지 않은 어류는 kg당 5000원, 냉동은 kg당 3000원으로 차등 지급한다.

시는 이와 함께 배스의 산란기에 맞춰 인공산란장 50개를 설치, 알을 낳도록 유도한 뒤 수정란을 제거하기로 했다. 또 요천과 광치천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가시박 등 외래식물도 번성기 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수생태 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외래어종 수매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 협조를 바란다”며 “생태계교란생물 퇴치사업을 통해 건강한 자연환경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스 등 외래어종은 강한 번식력으로 토종어종의 알부터 성어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육식성 어류다.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골칫덩이로 남원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9톤의 외래어종을 수매해 수중 생태계 보호에 나서고 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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