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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해상 어선 2척 충돌 선장부부 바다에 빠져다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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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5. 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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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톤급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부부 바다에 빠졌다가 상대어선에 의해 구조
경미한 부상입고 병원 이동
해경 경비함정 호송 속에 예인중 어선
해경경비정 호송속에 예인되고 있은 어선. 14일 새벽 전남 고흥해상에서 어선충돌로 1톤급 어선에 타고 있던 부부가 빠졌으나 다행히 상대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제공=여수해양경찰서
14일 새벽 전남 고흥 해상에서 어선 두 척이 충돌해 1톤급 어선에 타고 있던 부부가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돼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9분경 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지죽대교 남동쪽 300m 앞 해상에서 H호(5.4톤, 승선원 3명, 연안통발)와 N호(1.02톤, 승선원 2명, 연안자망)가 충돌했다며 H호 선장 이 모(60)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했다. 두 선박 간 충돌로 N 호에 타고 있던 선장 류 모(73)씨와 부인 곽 모(64)씨가 바다에 추락했으나 H 호에서 즉시 구조해 인근 지죽항으로 옮겨졌다. 류 씨 부부는 충돌 충격으로 가슴과 엉덩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위해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동했다.

선박간 충돌로 두 선박 방현대 일부가 파손되고 균열이 생겼지만 심각한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경비함정의 안전호송 속에 H호가 N호를 예인해 고흥 녹동항에 입항했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호는 이날 오전 2시 50분경 고흥 녹동항에서 조업 차 출항 지죽대교 인근 해상 항해 중 조업 준비 중인 N호를 발견치 못하고 충돌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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