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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제주가 운영적으로 가야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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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승인 : 2019. 05. 28. 16:32

원 지사, 2030년까지 카본프리아일랜드 만들 것
와튼스쿨 프로그램, 전기자동차 성공사례 등 공유하기 위해 제주 방문
와튼스쿨방문단과의간담회
와튼스쿨 학생들이 제주를 방문,27일 원희룡 지사와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사는 27일 열린 펜실베니아주립대 와튼스쿨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두뇌 산업과 창조 산업을 제주의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튼스쿨 프로그램 소속 교수와 학생 40여명은 이날 제주도청을 방문, ‘제주의 미래 산업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원 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와튼스쿨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국가를 방문해 경제와 문화, 지정학적 요인에 대해 배우는 와튼스쿨 MBA의 대표적인 현장 수업이다.

와튼스쿨 프로그램은 올해 한국 방문을 기획하면서 디지털 경제 기조와 전기자동차 성공 사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원 지사는 암호 화폐 등 데이터 기반 기술 분야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자연을 지키면서 산업을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 제주의 숙명” 이라며 “공해를 배출 하지 않는 두뇌 산업과 창조 산업을 제주의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 관광의 우선적 가치는 맑은 공기, 깨끗한 물 등 자연 자원을 포함한 제주의 지속가능성”이라며 제주 관광산업의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또 ‘카본 프리 아일랜드(CFI)’ 정책을 제주의 자랑할 만한 정책으로 내세웠다.

그는 “2030년까지 카본 프리 아일랜드를 만들겠다”며 “전기차 보급과 풍력 에너지 산업 발전 등 화석 에너지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 지사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은 제주가 운명적으로 가야할 길”이라며 “제주도의 모델이 파리 기후 총회 당시 아시아 대표 사례로 발표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와튼 스쿨 프로그램 방문단은 다음달 1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삼성전자, 아모레 퍼시픽, 다음 카카오 및 벤처 캐피탈 업체 등을 방문하고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와의 간담회도 갖는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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