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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헝가리 유람선 침몰에 “모든 자원 총동원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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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05. 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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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탑승' 유람선 침몰한 헝가리 다뉴브강의 구조선
29일(현지시간)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해 구조선이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 부다페스트 로이터=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해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라고 하는 한편, 국내에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유지하고 상황을 공유하라고도 지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할 것을 지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에게 상황 보고가 언제 처음 이뤄졌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지난 강원도 산불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일일이 보고 시각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굉장히 이른 시각에 보고가 이뤄졌고, 긴급지시까지 신속하게 조치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현재 이 시각에도 정 안보실장이 중심이 돼서 외교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국방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소방청장 등이 모여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며 “그 회의 내용이 문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됐고, 앞으로도 그렇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본 구성이 외교부 장관을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은 외교부에서 수시로 언론에 설명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외교부는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탄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 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다. 나머지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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