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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에스원의 알뜰폰 브랜드 안심모바일은 지난달 말 삼성전자 ‘갤럭시A10’을 국내에 단독 출시하면서 시장 확대를 위해 움직임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A10은 에스원 안심모바일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안심모바일은 자녀나 노약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위급 상황 때 보안요원이 긴급 출동하며, 아동의 스마트폰 유해사이트 접속 차단 등을 지원한다. 세콤의 개인 보안 서비스에 SKT, KT의 통신망·삼성전자의 기술력을 결합시킨 셈이다.
한 통신 업체 관계자는 “알뜰폰에 뛰어드는 업체들은 사업적 시너지보다 국면 전환용으로 진출한 사례가 많았다”며 “그런점에서 보안 업계 1위인 에스원이 알뜰폰 사업을 강화하는 모습이 선듯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에스원은 최근 5년간 꾸준히 57%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경쟁사들과 격차를 유지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역시 보안과 해외수주 증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4% 이상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와의 관계도 끈끈하게 유지되고 있다. 에스원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자와 1556억3000만원 규모의 경비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기간은 3월1일부터 2020년 2월29일까지며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2조183억원의 7.71% 규모다.
여기에 무인·자동화 확대 추세에 따라 신규 보안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에스원의 향후 계획을 밝게하는 요인이다.
이렇듯 탄탄대로를 걷고 있지만 에스원이 보안서비스 이외의 신사업진출에 서두르는 이유는 확실한 수익성 향상 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011년 1349억원에 달했던 에스원의 순이익은 지난해 1030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같은 기간 1672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1991억원으로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16.3%에서 9.9%로 낮아졌다.<그래픽 참조>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직원수 증가, 첨단 보안서비스 도입을 위한 비용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에스원이 LG유플러스와 통신·보안사업 협력에 나선 것도 주목된다. 두 회사는 B2B 영역에서 통신상품과 보안 서비스 결합을 추진하고 B2C 부문에서도 사업기회를 모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무엇보다 삼성과 LG가 맞손을 잡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삼성과 LG는 전통적인 라이벌로 서로간 협업하는 일이 손에 꼽을 정도다. 에스원이 외형보다 실용을 택한 만큼 향후에도 국내뿐만이 아닌, 외국을 포함한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