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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마닐라에서 김형주 통상국내정책관, 한동만 주필리핀 대사,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산업부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닐라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센터는 한·아세안 FTA의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현재 산업부는 우리나라가 52개 국가 및 지역과 맺은 15건(발효기준)의 FTA를 우리 수출기업들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중국·베트남·콜롬비아·인도네시아·태국·인도 등 6개국에 13개 해외FTA활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산업부는 필리핀 마닐라센터 개소에 이어 수출기업들이 FTA를 활용해 성장가능성이 큰 신남방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9월 중에는 인도에도 첸나이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신남방지역에는 베트남에 설치된 두 곳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뉴델리) 등 4개국에 5개 센터가 운영 중에 있다.
마닐라 FTA 활용지원센터의 선제적 설치는 현재 진행 중인 한·필리핀 FTA 협상이 타결될 경우 우리 수출기업의 즉각적 활용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은 우리의 제8위 수출대상국으로 교민 수가 9만명이 넘고 현지진출 우리 기업 수가 약 1630개사에 이르는 등 기업진출 지원수요가 큰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산업부는 마닐라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우리 진출기업과 현지 바이어 등에 한·아세안 FTA 관련 원산지증명, 비관세 장벽 등의 분야에서 홍보 및 상담,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진출기업의 통관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형주 통상국내정책관은 “마닐라 FTA 활용지원센터가 한국과 필리핀간 FTA 활용을 촉진하고 교역 규모를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진출수요가 큰 신흥·전략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FTA 활용지원센터를 추가설치해 현지 진출기업의 FTA 활용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