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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정원사는 주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가꾸는 정원문화 정착과 동네 공원의 재탄생에 기여하기 위해 삼육대와 노원구가 학관협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노원구가 225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양성교육은 정원 조성과 유지관리에 필요한 정원 설계부터 식물 식재를 위한 이론 실습, 현장실습까지 정원 분야 전반을 다뤘다. 지난해부터 기초반 14주, 심화반 14주 등 총 28주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34명의 마을정원사를 배출했다.
류병열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는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이 공원이라면, 정원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누구든지 와서 편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노원구에 많이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을 ‘꽃과 정원의 도시’로 만드는 작업은 가장 중요한 구정 과제 중 하나”라며 “여러분의 손길로 동네공원을 가꾸어 동화 속 세계를 현실로 구현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