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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버스노선 개편, 10명 중 8명이 찬성...반대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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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06. 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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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1000명 대상 버스이용 만족도·개선 모바일 조사
철도 환승연계 강화(79.8%), 굴곡노선 직선화(75.8%) 필요 응답...주말·공휴일 감차 확대 41.2%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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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체계 개편필요성 평가
인천 시민 10명 중 8명이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필요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오픈서베이는 인천시 의뢰로 지난 5월 주 2회 이상 버스를 이용하는 인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버스이용 만족도 및 개선에 대해 모바일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부분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가 61.1%로 10명 중 6명이 응답했고,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18.5%를 포함하면 10명 중 8명이 개편을 원하고 있어 노선 개편이 필수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노선 운영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이동시간이 짧지만 환승이 필요한 노선(환승노선)’과 ‘갈아타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하지만 이동시간이 긴 노선(직결노선)’간 선호 차이를 확인했을 때, ‘환승노선(70.7%)’이 ‘직결노선(29.3%)’보다 41.4%p 높아 노선 직선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선 개편 시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한 6가지 항목별 중요도에 대해서는 ‘전철 환승 연계 강화(전철역 포함노선 증가)’ 79.8%, ‘굴곡노선 직선화(돌아가는 노선 개선)’ 75.8%로 중요하게 평가된 반면, ‘노선체계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은 타 항목 대비 많이 낮게 평가됐다.

평일 비첨두시간대(이용승객이 적은 시간대) 버스 감차운행 도입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편이다’가 63.6%로 10명 중 6명이 동의했으나, 감차율이 20% 이상으로 넘어가면 시민 불만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20%인 주말 및 공휴일 감차비율이 확대된다면 어떤 방안을 가장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41.2%가 ‘주말·공휴일 감차확대(25~30%)’를 가장 선호했고, ‘공휴일(30~35%)’이 뒤를 이었다.

또 현재 버스이용에 대해 인천시민 10명중 4명이 ‘만족’, 5명이 ‘보통’, 불만족이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자 106명 대상으로 ‘불만족 이유’에 대해서는 ‘배차 간격이 길어서’가 64%로 가장 높았고, ‘돌아가는 노선이 많아서(우회 노선)’가 11%로 그 뒤를 따랐다.

현재 버스번호체계에 대해서는 10명 중 4명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3명은 불편하다고 느끼고 있어 향후 버스번호가 개선된다면 부번폐지와 세자리수 표기가 우선 고려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버스 이용 만족도와 개선에 대한 여론조사에 나타난 시민의견을 노선개편 추진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흥석 시 교통국장은 “내년도 노선개편에는 이번 조사에 나타난 의견을 잘 반영시켜 이용객 동선 위주로 노선을 직선화하고 단거리노선을 활성화해 시민 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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