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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公, ‘송도 석산’ 인천 명소로 탈바꿈 시킨다...명소화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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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07. 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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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석산 전경/제공=인천도시공사
지난 30여 년간 폐 채석장으로 방치돼 있는 인천 송도 석산이 지역 명소로 재탄생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장기간 방치돼 있는 송도 석산의 합리적 공간활용 및 명소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인천시민과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9월 8일까지 이메일 상시 접수 후 작품심사를 거쳐 수상작에는 인천도시공사 사장상 및 총 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입사 지원 시 가점 혜택도 부여된다.

도시공사는 이번 공모전과 병행하여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설명회 등을 개최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추후 전문공모를 시행해 명소화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송도 석산은 연수구 옥련동 76의 28번지 일원에 위치한 폐채석장으로 면적은 13만9462㎡다. 인근 주민들이 채석을 위한 발파 소음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면서 1987년 골재 채취가 중단됐다.

송도 석산은 인천대교 연결도로가 통과하는 관문적 특성과 송도국제도시 및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우수한 경관자원 등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그동안 송도 석산을 옛 송도유원지 일대와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 시립미술관을 짓는 방안, 매각하는 방안,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방안 등이 추진 또는 검토됐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와 사업 구조조정 등의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이후 송도 석산은 2014년 한류 관광지로 주목받으면서 활용방안을 찾는 듯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한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도민준과 천송이가 운명적으로 만나는 장면이 송도 석산 중턱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커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그러나 석산 절개면 곳곳에 낙석·붕괴 우려가 일고 출입이 금지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겼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인천시민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송도 석산을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로 탈바꿈해 송도유원지 지역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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