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개 청년일자리 창출…광주 100년 책임질 문화콘텐츠 밸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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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송암공단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병완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GCC가 완공되면 CGI센터와 함께 문화콘텐츠의 생산-소비-유통의 생태계가 완성돼 향후 전국에 2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계획”이라며 “송암산단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심인 콘텐츠·정보통신기술 융합 문화산업단지로 재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구 송하동 253의1번지 일원의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새로운 문화콘텐츠밸리로 조성하는 중심 사업인 GCC는 부지 1만7913㎡, 건축연면적 2만346㎡에 3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국비와 시비 1046억원이 투입된다.
GCC는 사용자의 몰입감, 현장감 등의 극대화를 위해 인간의 오감, 나아가 느낌이나 감성까지 자극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실재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콘텐츠 유통을 기획 지원하는 시설인 와우랩은 지하 1층, 지상 4층, 기업 입주공간 및 공용장비실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설인 아하랩은 지하 1층, 지상 9층규모로 각각 들어서며 별도의 종합촬영스튜디오도 마련된다.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제작 기반시설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실감콘텐츠 체험시설이 구축될 GCC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컴퓨터형성이미지(CGI)센터와 연계해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가 있는 광주의 문화콘텐츠 관련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선두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GCC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심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청년 등 젊은층 일자리 창출과 미래 고부가가치 기업 창업이 기대되는 블루오션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40여년이 경과된 송암산단이 광주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문화콘텐츠 밸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