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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작 출시 지연, 흥행 부진 등의 영향으로 넷마블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1531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8% 감소했다. 올해는 출시 예정작인 A3: 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대형 신작을 안정적으로 출시해 게임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동시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스마트홈 구독경제 사업에 뛰어들며 게임산업과 비게임산업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최근 국내 렌털업계 1위업체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면서 스마트홈 구독경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넷마블이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유저 빅데이터 분석 및 운영 노하우를 코웨이가 보유한 모든 디바이스에 접목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성장중인 플랫폼형 구독경제 사업자 인수로 사업 안정성이 강화되는 동시에 탄탄한 현금 흐름도 확보하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코웨이와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렌탈회사와 게임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위정현 중앙대 교수(한국게임학회장)는 “코웨이가 국내 렌탈시장에서 40%의 점유율로 과점적 위치에 있기에 국내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캐시플로우 역할을 하는 것은 맞지만 코웨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은 한계가 있다”며 “코웨이도 현재 해외에서 자회사 이슈가 있기에 글로벌 확장은 어렵다.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 교수는 “가장 우려하는 것은 넷마블이 제2의 제3의 웅진코웨이를 인수하는 것”이라며 “이미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했다는 것 자체가 게임산업을 절반 포기했다고 볼 수 있다, 신사업보다는 게임산업에 충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넷마블은 이러한 우려 속에서 본업인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이날 전사 경영진과 리더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시무식에 본업인 게임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 기조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지난 몇 년간 조직문화개선 등 ‘건강한 넷마블’은 정착이 잘 이뤄져왔다”며 “올해는 ‘업(業)’의 본질인 게임사업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강한 넷마블’도 완성될 수 있도록 다들 같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넷마블은 올해 ‘A3: 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대형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이달 22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넷마블은 조만간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를 통해 올해 게임사업 전략과 웅진코웨이와 스마트홈 구독경제 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