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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 “친환경·상생 방안 마련해 사랑받는 축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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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0. 01.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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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성공…축산업 성장에 '총력'
농가에 IoT 활용 청정축산 구현하고
한우생체정보 수집·활용 방안 발굴
온라인 도매 쇼핑몰 판매역량 강화
무허가축사·퇴비 부숙도 현안 대응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인터뷰
송의주 기자songuijoo@

대담=이규성 경제부장

지난해 12월 12일 연임에 성공한 농협중앙회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이달 12일 임기 시작을 앞두고 지난 6일 집무실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태환 대표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을 수차례 강조했다.

김 대표는 “축산업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을 바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축산농가들의 주인의식이라는 게 김 대표의 주장이다.

김 대표는 “범축산업계가 스스로 주체 의식을 갖고 사랑받는 축산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게 정책 건의를 하는 등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김 대표는 친환경, 지역사회와 상생 등 여러 방안 (축산)을 마련해 정부에 직접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수동적이지 않게 주도하고, 축산이 주인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시 연임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무허가축사, 부숙도 등 축산 현안들이 산적한 가운데 다시 조합원들부터 선택을 받아 대표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축산농가가 있어야 농협축산경제, 축협이 있다는 각오로 업무를 수행하겠다.”

-2019년 농협축산경제 사업 성과는.
“우선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지원 사업을 추진해 생산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배합사료가격 할인 및 인상을 자제해 농가 부담을 줄였다.

소 출하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근출혈에 대한 보상보험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탰고, 민간방역기구로서 방역당국의 정책에 따라 공동방제단 소독지원, 전업농가 대상 구제역 백신공급, 범농업 인력지원 등 전사적인 방역활동도 수행했다.

또한 축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on-off Line’ 유통채널을 다각화했으며, 축종별 도매 인프라 확충으로 유통 선진화 구현에도 나섰다.

이에는 동물복지시스템을 도입한 (한우)나주축산물공판장의 차질없는 건립 추진, 축협의 (한돈)유통센터 건립 지원, 지자체 협력모델 구축을 통한 계란유통센터 건립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공판장 활성화로 합리적 가격형성과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와 차별화된 올해 사업 구상이 있다면.
“축산사업의 ‘디지털화’로 축산업계를 선도하겠다.

우선 한우핵심DB플랫폼 운영을 통한 빅데이터 기반 컨설팅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농가별 출하성적 비교분석으로 축협의 컨설팅 능력을 제고하고, 개체별 출하월령, 출하등급, 도체중,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분석·지원 그리고 유전체분석을 통한 암소개량체계 확립 및 사육단계 수급예측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 발맞춰 IoT를 활용한 한우생체정보 수집 및 활용방안도 발굴하고, 로봇프로세스자동화 도입으로 업무도 혁신하겠다.

특히 사료공장 스마트시스템 고도화, 축산 개방형 플랫폼 ‘한우 올인원 프로그램’ 개발 출시 등 디지털회사로의 전환으로 350만톤 판매, 매출 1조4000억원 달성 시대를 다지겠다. 축산물 판매 역량 강화도 올해 업무에서 빼놓을 수 없다.

유통 역량 확대를 위한 ‘축산물유통사업소’ 신설, 온라인 도매쇼핑몰 판매역량 강화, 나주친환경축산물공판장 신축 이전, 시장트렌드 변화에 따른 축산물 활용 가공품 개발 확대 등이다.

‘깨끗한 축산,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을 만들어 축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말끔하게 해소하겠다. 청정축산 구현을 위한 농가의 자발적 붐 조성 및 관련 지원을 실시하고, ICT장비 공급으로 냄새측정 모니터링도 적극 추진하겠다.”

-지난해 무허가축사적법화에 이어 올해에는 퇴비 부숙도가 축산업의 현안이다.
“정부는 올해 3월 25일 모든 가축에서 발생하는 퇴비의 부속도 검사를 의무화한 상태다.

위반농가에 대해 과태료 계속 부과, 정지명령 등으로 지속축산 불가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농협축산경제는 ‘축산농가 없는 축협없다’는 각오로 부숙도 현안에 적극 대응, 축산농가의 고충을 최대한 해소하겠다.

이와 관련 가축분퇴비 부숙도 검사의무화 대응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부숙도 T/F 구성·운영으로 정부와 함께 발을 맞추고 지원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부숙 촉진 및 냄새 저감을 위한 자재를 지원하고, 농가 현장 여건에 맞는 맞춤형 대책의 정책 반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소규모농가의 부숙도 면제, 그 이상 농가들에 대해서는 일정 준비기간 등 관련 정책당국과 지속 논의하겠다.

수동적이지 않고 축산이 주인이라는 의식으로 정책을 만들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을 만들어보겠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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