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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총 4212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4시 이후 새롭게 추가된 확진자수는 476명으로, 이 중 대구에서 377명이 발생했다. 경북지역 추가 확진자도 68명이나 됐다. 이로써 대구와 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각각 3081명, 624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수 대비 비율도 대구 73.1%, 경북 14.8%로 두 곳을 합치면 무려 88.0%에 달했다. 반면 서울·경기(각 2.2%)와 부산(2.1%)을 포함한 나머지 15개 시도 지역은 12.0%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7번째 대응지침을 개정해 입원 치료 필요성은 낮으나 전파차단 및 모니터링을 위하 격리가 필요한 경증환자를 따로 분류해 입소시키는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키로 하고 그 첫 시행지역을 대구로 정한 것도 지난달 21일 이후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진 확진자 급등추세에 따른 것이다.
이날 개정지침에 따라 의료진으로 구성된 시도별 환자관리반이 해당 지역 확진자를 중증도에 따라 4단계로 분류한 후 가장 상태가 위중한 중증환자를 음압격리병실이나 감염병전담병원 등에 최우선적으로 이송해 입원치를 시행하게 된다.
반면 생활치료센터에는 전담의료진을 배치해 시설내 확진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만약 증상 악화되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병원으로 신속하게 입원 조치된다. 방대본은 이날 교육부의 협조를 받아 대구시 소재 중앙교육연수원에 마련된 ‘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에 들어갔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까지 발생한 22명의 사망자 통계를 보면 대부분은 65세 이상 고령에 오랫동안 고혈압·당뇨 등을 앓아온 기저질환자라는 특성이 있다”며 “이 같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분들은 발열 등 감염 의심징후가 있을 경우 즉각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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