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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겨내자]“1차 방역책임자는 개인”…‘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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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3. 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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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1 지난 2일 무려 51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 환자가 쏟아졌던 대구시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한 50대 남성 확진자가 마스크를 사기 위해 우체국에 왔다가 경찰에 적발돼 방역당국에 넘겨지는 일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경증환자는 우선 자택에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자가격리지침을 어긴 것이다.

#2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는 여전히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무거운 가방을 둘러맨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지난 3일 교육부가 코로나19 지역확산 우려로 유치원을 포함해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2주간 추가 연기하는 조치를 내렸음에도 일부 학원 원장의 상업적 욕심과 학부모들의 성화에 못이겨 문을 연 곳이 적지않았던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로 유입된지 45일째. 지난달 말부터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의 폭발적 증가세가 다소 주춤거리는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 정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역시 앞으로 1∼2주가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제는 국민이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감염방지를 위한 노력이 중요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거듭 당부하는 사항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준수다. 최근의 코로나19 동향을 보면 확진자가 집단발생한 ‘대구·경북’과 ‘신천지’라는 개별 변수를 제외하면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어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나 행사 등을 피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적 협조가 절대 필요한 상황이다.

전염병 감염에 취약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당국의 개학 추가연기에 이어 직장 내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전 계열사에 걸쳐 재택근무와 홀짝 2교대 근무제 근무를 실시한 한화그룹 등 민간기업들은 유연근무제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있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부에 맡기고 국민 개개인은 가급적 자택에 머물며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1차 방역 책임자로써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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