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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9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들 중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자 77명은 현재까지 모두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회사지만 다른 층(7~9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 553명에 대해서는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 등을 실시해 추가 전파 규모를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구로구 콜센터의 경우처럼 집단시설과 관련된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의료기관에서의 집단발생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시설(8건), 종교시설(7건), 직장(6건), 다중이용시설(4건) 등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방대본 측은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파 가능성이 증가되는 만큼 이러한 환경을 가진 사업장 등은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근무형태 및 환경 등을 적극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온라인 업무 또는 재택 근무가 가능한 경우엔 이러한 근무 형태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사무실 내에 좌석 간격 등을 조정해 밀집도를 낮추고 비말(침방울) 등에 노출되는 사무공간이나 기자재 표면 등은 깨끗이 자주 닦거나 소독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밀폐 사업장 기준에 대해 “다수의 사람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병원, PC방, 노래방 등이 위험하다”며 “격렬한 운동이나 종교행사가 이뤄지는 운동시설이나 교회에서 비말 감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장소가 위험한 것은)1시간 이상 밀폐된 공간 안에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가장 좋은 방법은 밀폐된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고 이미 벌어졌다면 환기나 소독으로 오염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