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정부 “코로나 19 안정세나 긴장해야”…마포 프랑스인 접촉 20대 확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314010008847

글자크기

닫기

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3. 14. 12:1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정부 "경북, 대구 다소 안정세로 보여"
프랑스 여성 현지 부친 통해 감염 추정
세종 보건복지부 들어가는 방역관계자들
방역관계자들이 소독을 위해 정부세종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연합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경북과 대구 지역이 다소 안정세를 보인다고 (전체 상황을) 섣불리 판단하면 해이해지기 쉽지만,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통제관은 “확진환자 수가 조금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오히려 전국 콜센터와 의료기관, 요양원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이 전국적 유행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면서 해외로부터의 환자 유입도 막아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주말에 많이 답답하시겠지만 가급적 자택에 머물며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밀폐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약속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086명이다. 전날보다 107명 증가한 것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114명, 13일 110명에 이어 3일째 100명대에 머물렀다.

신규 확진자 107명 중 68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고, 수도권에서는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등 영향으로 총 2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감염이 늘면서 6명이 신규 확진됐다.

중대본 측은 “대구의 경우 평균 500여명 내외로 확진자가 발생하던 일주일 전에 비해서 신규 확진자가 최근 3일간 두 자릿수로 감소했고, 경북도 최근 3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신천지 신도에 대한 진단검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통해 대구·경북의 상황이 다소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경증환자 관리를 위해 현재까지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는 총 16개다. 13일 기준으로 2707명의 대구·경북 지역 경증환자가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경증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면서 일주일 전 2000명대였던 대구 지역 자택 대기 환자 수는 400명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다.

한편, 한국인을 통한 감염은 둔화되는 가운데 외국인을 통한 한국인의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당국의 주의를 끌고 있다.

이날 서울 마포구 7번째 환진자인 20대 프랑스인 여성 B씨의 친구이자 밀접 접촉자인 20대 남성 A씨가 관내 8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

A씨는 현재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로, 지난 9일 한국으로 들어온 B씨와 만났다.

11일에는 감기 증상을 보인 B씨와 함께 서교동의 한 내과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함께 마포 06번 마을버스, 272번·7737번 시내버스에 탑승했다. 12일에는 B씨가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받으러 갈 때 동행했다.

13일 오후 2시 25분 B씨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10분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받은 뒤 14일 오전 8시 30분께 양성 통보를 받았다.

B씨는 프랑스 현지의 부친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 부친은 지난 12일 오전 확진 소식을 딸에게 전했다.

서울에서는 지난 9일 입국한 30대 폴란드인 남성도 1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남성은 판정을 받기 전까지 이태원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그를 태우고 왔던 폴란드항공 여객기는 인천공항에서 승객을 태우지 않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주성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