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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특별입국절차 유럽 전역으로 확대…전 세계 적용도 검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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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3.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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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브리핑하는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기존 유럽 6개국 출발 항공노선에 적용되던 특별입국절차를 이날 0시부터 유럽발 전 항공노선 내·외국인 탑승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특별입국절차 대상은 기존 중국·홍콩·마카오·일본·이란 등 아시아 5개국과 유럽발 항공노선 전체로 확대됐다. 이들 국가·지역에서 출발하는 직항노선뿐 아니라 두바이 등을 경유하는 경우에도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된다.

이는 최근 유럽지역 코로나19 발생 및 전파속도와 유럽지역 입국자의 검역 결과 등을 고려해 해외 위험요인이 국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중대본 측의 설명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결과 4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는 특별입국절차 대상을 미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는 (전 세계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보편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조정관은 “일차적으로 미국과 동남아 국가에 대해서도 특별입국절차를 추가로 확대할지 여부를 우선 검토할 예정”이라며 “현재 코로나19 발생률, 확진자 발생 경향과 규모, 각국 대응조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가 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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