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입주 앞두고 마무리 작업 한창
9300㎡규모 메인 커뮤니티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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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방문한 경기도 과천시 ‘과천푸르지오써밋’은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준비가 한창이었다.
이 단지에 들어서자 대리석의 웅장한 정문이 명품단지의 위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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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푸르지오써밋은 메인 커뮤니티 시설만 약 9300㎡규모로 고급 리조트를 연상케 했다.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독서실 등이 단지내 모두 마련돼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각 세대에서 지하주차장을 통해 이동할 수 있어 궂은 날씨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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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부는 강남 수준을 뛰어넘는 최고급 명품 마감재가 적용됐다. 주방가구는 이탈리아 페발까사와 독일 라이트, 욕실에는 아메리칸 스탠다드와 독일 그로헤 등의 제품이 사용됐다.
특히 과천시 최초로 세대 내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이송설비 시스템도 마련됐다. 이 시스템은 진공관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장까지 이동시키기 때문에 냄새나 벌레의 유입도 차단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은 최초의 ‘후분양’ 단지로 분양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2017년 HUG의 분양가 규제가 심해지면서 조합이 요구했던 분양가인 3.3㎡당 3300만원 보장이 어려워졌다.
대우건설은 조합의 요청에 따라 3.3㎡당 3998만원을 후분양을 시행을 결정하게 됐다. 이는 HUG가 당초 책정했던 분양가 2955만보다 1000만원 가량 높은 금액이다.
아울러 3.3㎡당 공사비를 470만원으로 책정하고 조합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이익을 극대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후분양 전까지 일부 공사비를 자체적으로 조달해 조합의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과천푸르지오써밋의 경우 시공사 입장에서 수익성이 높진 않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