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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할리우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는 톰 행크스다. 톰 행크스는 3월 12일(현지시각) 호주에서 영화 ‘엘비스 프레슬리’ 촬영 중 아내 리타 윌슨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최근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에도 많은 배우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이 들려왔다. 영화 ‘007 퀸텀 오브 솔리드’에서 본드걸 카밀 역으로 유명한 배우 올가 쿠릴렌코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직접 알렸고, 영국 출신 액션 배우인 이드리스 엘바도 지난 18일 자신의 판정 소식을 직접 전했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 시리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킴도 지난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양성 판정 소식을 직접 알리고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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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컨트리 가수 조 디피도 지난 29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조 디피의 확진 소식이 알려진지 이틀만이었다. 조 디피는 미국에 컨트리 음악을 인기를 선두하던 아티스트다. ‘홈’ ‘서드 록 프롬 더 선’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이 러브 록 앤 롤’의 원작자인 가수 앨런 메릴도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일본의 유명 개그맨 시무라 켄도 70세 나이로 지난 29일 사망했다. 시무라 켄은 19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20일 입원했고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이어왔다.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일본의 국민 코미디언인 시무라 켄은 그간 TV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한국에서는 영화 ‘철도원’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한국 연예인과의 협업도 많이 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