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40대 직장인 A씨의 시신이 청담대교 북단 수면에서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47분께 한강 영동대교에서 투신했다.
당시 A씨가 투신한 현장에서 발견된 A4용지 한 장 분량의 유서에는 ‘박사방에 돈을 입금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피해자들과 가족, 친지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유서,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