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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국민연금기금의 코로나19 위기대응 현황’ 및 ‘2021~2025년 중기자산배분(안) 수립 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기금운용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금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방어해 국민의 노후소득인 국민연금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 장관은 “자본시장이 국민연금 역할을 기대한다면 단기적으로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자산배분을 할 수 있다”며 “원칙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 주식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려 시장 안정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기금운용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자산가격이 급락하자 목표 비중 등을 고려해 지난달 총 4차례의 자금운용계획을 변경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추가 매입한 바 있다. 또 해외투자를 위한 달러 조달이 국내 외환시장에 최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장평균환율(MAR) 거래 확대 및 거래일 분산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기금운용위는 올해 하반기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된다는 전제 하에 기본 방향을 유지해 국내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해외자산 및 대체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내년까지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해외채권 유동화를 통해 저평가된 우수 위험자산 매입을 검토하는 등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러한 국민연금의 대응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장기 투자자로서 장기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