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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앱티브’는 웅진그룹의 ‘적토마’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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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20. 04.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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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핵’이 된 웅진씽크빅…에듀테크로 활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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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이 웅진씽크빅을 통해 재기에 나서는 가운데 ‘키드앱티브(Kidaptive)’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키드앱티브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웅진씽크빅은 2018년 이곳에 5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10%를 취득한 바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웅진씽크빅 실적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매출 7000억원-영업이익 350억원’돌파 여부다. 코웨이가 떨어져 나가면서 큰형으로 올라선 웅진씽크빅은 그룹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그룹 부활의 선봉장을 웅진씽크빅이 맡고 있는 셈이다.

한동안 웅진씽크빅의 매출은 6200억~6500억원 사이를 오가며 정체된 모습<그래픽 참고>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부터 온라인교육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올해는 7000억원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전 세계 에듀테크(EduTech) 시장 규모는 2017년 2200억 달러(약 246조원)에서 올해 4300억달러(약 48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듀테크 시장은 교육과 첨단 ICT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성장 산업을 뜻한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에듀테크 시장 규모 역시 4조원에서 10조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관련 업계에선 현재 상황을 놓고 “유례없는 학습 공백이 발생하면서 에듀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교육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형국”으로 보고 있다.

일찌감치 에듀테크에 올인했던 웅진씽크빅으로서 ‘온라인 교육 시장의 확대’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다. 특히 올해 키드앱티브와의 시너지를 본격화 시킬 수 있다면 선두 수성은 물론 2위권과의 격차를 크게 벌이는 것도 가능하다.

키드앱티브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IT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교육데이터의 해석과 활용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웅진씽크빅과 키드앱티브와 손을 잡을 결과가 ‘국내 최초의 AI학습’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태도 데이터를 천분의 1초 단위로 관찰해 나쁜 습관을 잡아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출시 1년 만에 7만명 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웅진씽크빅이 요근래 최대 매출과 실적을 기록하면서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는 얼마나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키드앱티브와의 협업은 웅진씽크빅의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웅진씽크빅의 매출액은 698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0%, 56.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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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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