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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음주 교통사고 뒤 도주…동료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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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0. 05. 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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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사고 난 뒤 술 마셨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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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DB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교통사고 낸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가 동료 경찰에게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주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지난 2월 20일 오후 11시 26분께 공주시 신관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폐쇄회로 CCTV 등을 통해 운전자 동선을 파악하던 중 A 경위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실에 주목하고 해당 병원에서 채취한 A 경위 혈액을 확보해 음주 여부를 조사했다. 경찰은 A 경위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를 넘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위는 “사고가 난 뒤에 술을 마시고 병원에 갔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 경위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판단하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조사 받던 A 경위는 현재 구속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관련 사건에 대한 내부 감찰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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