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남양유업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상 과열된 홍보 경쟁 상황에 실무자가 온라인 홍보 대행사와 업무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매일 상하 유기농 목장이 원전 4㎞ 근처에 위치해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실무자들이 이에 문제가 없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해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당사자는 1년 여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왔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해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회사관계자와 홍보대행사 관계자 7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3월 홍보대행사를 이용, 온라인 맘카페 등에 매일유업 제품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해당 사이트에는 “매일유업 원유 납품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는데 방사능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 “우유에서 쇠 맛이 난다” 등의 악플이 지속적으로 게시됐다.
이에 경찰은 매일유업 측 수사 의뢰로 수사를 진행, 남양유업 직원 계정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홍보대행사와 남양유업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해당 글을 작성한 아이디 50여개를 확보했다. 해당 게시글은 7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같은 내용의 악플이 다른 아이디로 올라와 현지 대리점들이 본사에 확인을 요청해 왔다”며 “이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그 과정에서 작성자가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