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포로모션 비용 감소
공장가동률 상승에 따른 생산효율성 확보
해외 라면 수요 증가에 2분기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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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농심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877억원, 영업이익 6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16.8%와 101.1% 증가한 것으로,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6535억원, 영업이익 441억원) 대비 5.2%, 44% 늘어난 성적이다.
농심의 1분기 매출 성장의 주 요인은 짜파구리 열풍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라면소비 증가다.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로 짜파구리 인기가 번지면서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매출이 급증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의 라면 소비가 늘어난 것도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됐다. 농심의 1분기 국내법인 매출(수출포함) 은 전년 대비 14.2% 성장한 519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은 56.2%로 지난해말 기준 54.4% 보다 1.8%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짜파구리 열풍으로 시작된 한국 라면의 인기가 전 세계로 번지고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영향에 미국·중국·일본·유럽 등에서 라면 사재기 현상이 나타난 것도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농심은 미국과 중국 현지 공장을 풀가동하는 동시에 수출물량을 대폭 늘려 수요에 대처했고, 해외법인별 지속적인 영업과 유통망 확장을 바탕으로, 1분기 해외법인 실적은 1677억원을 기록 25.9%가 증가했다. 라면을 생산하는 상해농심과 농심아메리카의 경우 1분기 542억원과 635억원 규모의 라면을 생산해 지난해 연간 생산실적의 3분의 1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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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 의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농심의 온라인 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115% 증가했고, 마트·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의 시식과 프로모션 활동이 제한되면서 전반적인 판촉 비용이 줄어든 것도 이익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농심은 매출과 이익이 늘어난 것에 대해 일시적 특수로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외부요인으로 라면뿐만 아니라 식료품·생필품 등의 소비재 기업들이 단기적인 호실적을 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농심은 2분기에도 이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유럽 등 해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라면 매출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2분기 들어 유럽·미국 등 해외시장의 라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상황”이라며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 수요에 적극 대처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