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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컷 대구가 암컷 산란 알 확인 방정‘까지 대구 산란행동 최초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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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0. 06. 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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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1일 대구의 산란장인 진해만 수중에서 번식을 위한 대구의 산란행동 과정을 국내 최초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인기 어종 대구는 연평균 7837톤 어획·생산될 정도로 상업적 가치가 큰 어종이다.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대구 자원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2011년부터 바이오로깅 기술을 활용해 동해안에 서식하는 대구의 생태정보 조사를 실시 중이며, 영상을 통해 번식 행동 촬영에 성공했다.

바이오로깅(bio-logging)은 해양생물에 소형기록계를 달아 생태를 정밀하게 조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람이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해양생물의 이동 경로나 경로별 머무르는 기간 등의 생태정보 확인 가능하다.

해수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2019년 12월 번식을 위해 진해만을 찾은 수컷 대구의 등에 초소형 수중영상 기록계를 부착한 뒤 방류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 수면에 떠오른 장비의 위치를 전파수신기로 찾아 해당 생태정보를 분석해 왔다. 기록계에 찍힌 수중영상에는 수컷 대구가 암컷이 산란한 알을 찾아가는 과정과 알을 확인하고 수정시키기 위해 방정하는 장면 등이 기록됐다. 18m의 수심에서 수정이 이루어지는 모습도 확인됐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영상은 대구 산란장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모습을 가까이에서 기록한 첫 결과물”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대구 자원 보존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기반자료로서 의미 있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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