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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발묶인 여름방학…랜선 북캉스로 지적여행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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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7. 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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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북캉스_포스터
서울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유명작가들과 문학·예술·여행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방학 온라인 작가 강연회 ‘랜선 북캉스’<포스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서양천·동작관악·성동광진교육지원청 등 서울시교육청 산하 3개 교육지원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여름방학, 휴가기간에 여행이 어려운 가족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이다.

랜선 북캉스는 문화, 예술, 여행작가 9명과 함께 하는 실시간 북토크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가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랜선으로 떠나는 문화생활, 랜선으로 떠나는 도서관, 랜선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학부모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첫날인 12일에는 ‘시간을 파는 상점’의 김선영 소설가가 ‘내가 보낸 시간이 나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한다. 이어 미술 칼럼니스트 이소영 작가와 영화 전문지 씨네21의 기자로도 활동 중인 이다혜 작가가 각각 ‘내 마음을 위로하는 미술작품 만나보기’, ‘북무비 토크, 원작이 있는 영화’를 주제로 학생들을 만난다.

13일 열리는 ‘랜선으로 떠나는 도서관’은 그림책 작가와 시인과 함께하는 창작과 독서에 대한 이야기다. 김상근 작가의 ‘그림책 만들며 사는 이야기’, 박정섭 작가의 ‘그림책 작업 그리고 음악 작업’, 오은 시인의 ‘다독이는 일, 다독하는 일’, 김민정 시인의 ‘읽고 쓰고 만들면서 매번 발견하는 책’ 등의 주제로 진행한다. 그림책 프로그램은 어린이도 참가할 수 있다.

마지막날인 14일 열리는 ‘랜선으로 떠나는 여행’은 코로나 상황에서 갈 수 있는 국내 가족 여행지를 안내하고 세계의 이색 축제에 대해 알아본다. 김현길 여행작가의 ‘길 위의 예술 여행 드로잉’, 양영훈 여행작의 ‘자녀와 함께 떠나는 대한민국 힐링 여행’, 유경숙 여행작가의 ‘세계의 축제와 문화’ 순으로 강연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집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겠다고 계획한 가족이 많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랜선 북캉스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독서·문화 활동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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