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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3개 시·군 경로당 89%인 7236곳 운영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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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0. 08. 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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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조치와 거리두기로 무더위속 안전한 휴식공간 역활
무더위속_휴식공간_경로당(예천경로당)
에천경로당에서 주민들이 생활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제공=경북도
경북도가 지난달 20일부터 단계적으로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운영재개로 8월 현재 전체 경로당의 89%인 7236곳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7월말 기준 23개 시·군에 총 8105개의 경로당이 등록돼 있으며 전체 노인인구 56만5000명 중 31만5000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고 경로당 일일 평균 이용 인원은 19만2000여명이다.

특히 무더위 쉼터 5000곳 중 90%인 4528곳이 경로당에 지정돼 있어 어르신들의 무더위 쉼터로, 동네 사랑방으로 경로당 운영 재개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에게 희소식이었다.

경로당과 더불어 노인복지관 20곳 중 14곳, 노인교실 116곳 중 11곳도 철저한 방역조치와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조심스럽게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도 운영재개 방침에 따라 23개 시·군은 사전방역, 이용시간 제한(오전 11시~오후 6시), 이용인원 제한(10~15명 이하), 식사금지, 무더위 쉼터 경로당에 한해 운영 재개 등 자체적인 방역계획을 수립 후 추진하고 있다.

또 불법건축물이나 등록기준 미달로 미등록 상태의 유사 경로당 시설물에 대해서도 이용 어르신들의 감염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자체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경로당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10억1607만원)을 지원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전체 경로당에 비접촉식 체온계(8억원 상당)를 일괄 지원했다.

도와 23개 시·군은 경로당 임원진(회장·총무)과 담당 공무원을 시설감염관리책임자로 지정해 경로당 이용자 중 의심자 등 상황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으며 상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 지도하고 있다.

경로당 운영은 지자체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단계적으로 실시하며 상황이 악화되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될 경우 운영이 즉시 중단된다.

김진현 도 복지건강국장은 “외부인 출입통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 비치, 경로당 행복도우미들을 통해 어르신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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