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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라면 사업 본격화…로스팅 공법 도입한 라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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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0. 08. 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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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의 감칠맛 '정면', 해물과 사골의 조화 '백면', 얼큰한 소고기 국물 맛 '홍면' 등 3종 출시
풀무원
풀무원의 새로운 라면 ‘자연은 맛있다 정면·백면·홍면’/제공 = 풀무원
풀무원이 그동안 라면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콘셉트의 2세대 라면을 선보이며 라면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26일 기존 라면 브랜드인 ‘생면식감’을 ‘자연은 맛있다’로 리뉴얼하고, 자연의 맛을 극대화한 맛있고 건강한 라면을 출시하며 라면사업 재도전을 선언했다.

‘자연은 맛있다’는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넘어 각 재료 간의 조합과 로스팅·발효·숙성 등의 공정을 거쳐 ‘또렷하고 선명한 맛’을 구현한 풀무원의 라면 브랜드다.

이번에 풀무원이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야심 차게 첫 선을 보인 신제품은 로스팅 공법으로 자연 재료의 깊고 진한 맛을 살린 ‘자연은 맛있다 정면·백면·홍면(각 108.8gx4)’ 3종이다.

‘자연은 맛있다 정면·백면·홍면’의 핵심기술은 바로 ‘HTT 로스팅(High Temperature Touchdown Roasting) 공법’에 있다. 이 공법으로 각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끌어올려 진하고 깊은 맛의 라면을 만들었다는 것이 풀무원측 설명이다.

풀무원은 1995년 간편식 면 사업을 본격 시작한 이래 소스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만든 이 로스팅 공법을 라면 스프 제조에 응용했다. 깊고 진한 라면 국물을 만들기 위해 소고기·버섯·대파·마늘·양파·조개·새우 등을 고온 로스팅해 재료 본연의 맛을 뛰어넘도록 숨어있는 맛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덕분에 감칠맛·매운맛·고소한 맛·단맛 등 다양한 맛을 선명하고 또렷하게 느낄 수 있게 했고, 고기의 누린내와 채소의 풋내, 해산물의 비린내를 잡았다.

면발 역시 ‘라면’이라는 음식에 가장 최적화했다. 국내 비유탕건면 시장을 개척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통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쫄깃한 라면 식감을 완성했다. 쫄깃한 식감을 잘 내려면 면의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면 제조 기술로는 구현이 매우 어렵다. 풀무원은 2017년 건면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대규 풀무원식품 자맛 사업부 PM은 “자연의 맛은 심심하다는 편견이 있지만 ‘자연은 맛있다 정면·백면·홍면’은 이러한 선입견을 완전히 깰 수 있는 신개념 라면”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라면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자사 라면사업이 재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2011년 1세대 ‘자연은 맛있다’를 출시하며 국내 라면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며, 2016년 생면식감으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육개장칼국수·돈코츠라멘·마라탕면·메밀냉소바·탱탱쫄면 등 다양한 면요리를 선보였다. ‘자연은 맛있다 꽃게짬뽕’과 ‘생면식감 육칼’은 각각 국내 봉지 라면 매출 8위, 10위에 오른바 있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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