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출신 신임 CFO 및 부사장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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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올 상반기 매출 1032억4000만위안(약 17조8006억), 영업이익 152억6000만 위안(약 2조631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9%, 22.3%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순이익도 약 66억 5000만 위안(약 1조1466억)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9.3%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를 앞질렀다.
특히 2분기 실적이 빛났다. 샤오미는 2분기 매출 535억4000만위안(약 9조2314억)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 전분기 대비 7.7% 올랐다. 영업이익도 약 77억위안(약 1조327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1% 증가했다. 특히 순이익은 44억9000만 위안(약 774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9.8%, 전 분기 대비 108% 증가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샤오미는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상황에서도 세 가지 가이드라인은 지켰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 부문 매출 올 상반기 619억5200만 위안(약 10조6818억원)을 올렸으며, 스마트폰 출하량도 2830만대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만 보면 316억2800만위안(약 5조4533억원)이다.
샤오미 측은 “코로나19의 영향과 인도에서 3월 말부터 엄격한 봉쇄 조치에 따른 판매 영향을 받았다”면서 “2분기 중 인도의 규제가 점차 풀리면서 7월 인도에서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개통 횟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1월 기록한 수치의 72%까지 회복하는 등 소비자 수요가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를 제외한 7월 하루 평균 해외 스마트폰 개통 횟수는 1월 수치의 120% 달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샤오미는 실적 발표와 함께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향후 10년 간의 핵심 전략도 전했다.
샤오미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미래 스마트 라이프 방식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핵심전략을 ‘스마트폰×AIoT’로 업그레이드했다”면서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샤오미는 자사의 ‘3대 원칙’을 고수해 탐구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가성비가 높은 제품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가장 멋진 제품을 만들어 세계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최근 총 6억 위안(약 1034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출범시켰으며, 샤오미 공장의 스마트와 제조 시대를 열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최근 샤오미 스마트팩토리에서 처음으로 대량 생산된 최첨단 스마트폰 모델 ‘미10 울트라(Mi 10 Ultra)’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레이쥔 샤오미 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샤오미 핵심 전략에 대한 서한을 배포했다. 레이쥔 CEO는 “샤오미의 핵심 전략은 향후 10년 안에 ‘스마트폰 x AIoT’로 업그레이드해 시너지 효과를 견인할 것”이라면서 “스마트폰은 여전히 그룹 사업의 초석으로, AIoT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스마트 라이프를 구축해 샤오미가 진정한 스마트한 삶의 미래를 이끌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샤오미는 최근 신임 CFO 및 부사장을 선임했다. 전 금융기관 크레디트 스위스 아태지역 경영진 알라인 람으로, 10월8일부터 역할을 시작한다.
알라인 람(46)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인재로, 20년 이상의 투자은행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전에는 크레디트 스위스 아태지역의 투자은행 및 자본시장 부서에서 상무이사 및 기술, 미디어, 통신부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모건스탠리 아태지역 기술, 미디어, 통신 등 자본시장 지분을 담당하는 전무이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