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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여파…유·초·중·고 학생 수 1년새 12.7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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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8. 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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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0 교육기본통계 발표…다문화 학생 수는 늘어
학생수 추이
자료=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체 학교급별 학생 수도 꾸준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결혼 증가, 외국인 노동자 유입 지속 등의 영향으로 다문화 학생 수는 늘어 대조를 보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7일 발표한 ‘2020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전국 유·초·중등 학생 수는 601만14명으로 전년대비 12만6780명(2.1%) 감소했다. 초·중·고교 학생 수는 534만6882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5923명(1.9%)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은 지난해보다 2만1375명(3.4%) 줄어든 61만2538명이었고, 초등학생은 5만3503명(1.9%), 고등학생은 7만3707명(5.2%)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중학교는 오히려 2만1287명(1.6%) 늘었다.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 ‘황금돼지해’ 당시 태어났던 신생아들이 올해 대거 중학교에 입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눈에 띄는 대목은 이 같은 학생 수 감소 추세 속에서도 국제결혼 증가 등의 영향으로 다문화 가정 출신 학생 수는 늘었다는 점이다.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 수는 14만7378명으로 전년대비 1만153명(7.4%)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는 3813명(3.7%), 중학교 5080명(23.4%), 고등학교 1244명(11.1%)씩 늘었다.

학생감소 영향으로 학교 수도 줄었다. 올해 4월 1일 기준 전국 유·초·중·고 학교 수가 2만740개교로 지난해보다 69개교(0.3%) 감소했다. 다만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교 수는 1만1710개교로 1년 전보다 53개교(0.5%) 증가했다. 유치원의 경우 8705개원으로 1년새 132곳(1.5%)이나 문을 닫았다.

학생 수는 줄었지만 교원 수는 소폭 증가했다. 전체 유초중고 교원 수는 49만8281명으로 지난해보다 대비 1777명(0.4%) 늘었다. 유치원 교원은 1년 전에 비해 289명(0.5%) 늘어난 5만3651명, 초등학교 교사는 704명(0.4%), 중학교 교사는 1338명(1.2%) 증가했다. 반면 고등학교 교사는 13만2104명으로 1년새 1023명(0.8%) 줄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6.7명, 초등학교 21.8명, 중학교 25.2명, 고등학교 23.4명으로 집계됐다. 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1.4명, 초등학교 14.2명, 중학교 11.8명, 고등학교 10.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의 학업중단율은 1%(5만2261명)에 달했다. 지난 2015~2016년 0.8%, 2017~2018년 0.9%를 기록한 데 이어 더 늘어난 것이다. 다만 학업중단 학생 수 자체는 278명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대입 검정고시 준비 등의 이유로 가장 많은 학업중단 비율(1.7%)을 보였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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