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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마켓컬리서 근무한 배송기사 코로나19 확진…양사 해당시설 폐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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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20. 08. 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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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SSG닷컴, 밤에는 마켓컬리서 근무
SSG닷컴·마켓컬리 "해당시설 운영 중지…방역작업 진행"
[사진자료] 네오003 전경 (3)
SSG닷컴 네오003 전경/제공 = SSG닷컴
SSG닷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와 마켓컬리 화물집하장에서 근무하던 배송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시설이 폐쇄됐다.

28일 SSG닷컴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003에서 근무 중인 배송기사 1명이 가족 구성원(자녀)으로부터 코로나19가 전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26일 가족 중 1명이 코로나19 감염증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SSG닷컴 측에 알린 후 출근은 하지 않았다.

SSG닷컴 측은 “네오003은 자동화 물류센터로 배송기사가 내부직원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며 “작업자간 거리가 2m 이상 떨어져 있어 해당 배송기사 외에 추가 의심증상을 보이는 직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배송기사와 밀접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에 대해 면밀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포에 위치한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002와 네오003은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시점인 지난 1월부터 배송차량 및 근무 직원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운영해오고 있다. 네오003이 폐쇄되더라도 네오 002에서 운영하던 새벽배송은 안전하게 운영이 가능한 상태다. 또한 이마트 점포에서 배송되는 ‘쓱배송’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 배송기사는 낮에는 SSG닷컴에서 근무하고 밤에는 마켓컬리에서 일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마켓컬리 제2화물집하장도 폐쇄됐다. 이날 컬리는 지난 25일 제2화물집하장에 출근한 배송기사가 이날 오전 보건당국에 의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2화물집하장을 전면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25일까지 제2화물집하장에 근무했다.

컬리는 해당 확진자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상시 마스크 착용한 상태에서 비대면 배송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25일 당일 근무자 및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에 대해서 전수조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관련한 모든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2화물집하장은 현재 세스코를 통해 전면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컬리 측은 “방역당국에 당일 근무자 출근부·CCTV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CCTV 분석을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세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2화물집하장은 포장이 모두 완료된 물건을 픽배송 매니저가 픽업하는 6개의 화물집하장 중 하나로, 상품 보관 및 포장 공간과는 50㎞ 이상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다.

컬리 측은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전신소독기 및 QR코드 도입, 마스크·장갑 의무 착용, 주기적인 전면 방역 작업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제2화물집하장은 전면 폐쇄할 것이며, 향후 추가 조치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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