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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9일 집중호우에 연이어 발생한 태풍으로 인한 농업·농촌분야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 발생으로 8일 기준 총 3만2540ha 규모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하이선 관련 피해현황을 집계하고 있어 향후 피해면적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전국적으로 벼 등의 도복, 침수로 인한 피해가 2만7062ha로 가장 컸으며, 경남북, 전남 등 과수 주산지의 낙과 피해도 상당(5478ha)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태풍으로 벼 도복 및 침수 등에 따른 병충해 피해가 클 것으로 판단, 방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단위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긴급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수확기까지 벼멸구, 이삭도열병 등 주요 병해충에 대한 일제방제를 추진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달 초 중순 수확이 이뤄지는 조생종 벼는 피해 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조기 수확을 유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낙과 수거, 폐사축 처리 등 농장정비에 필요한 일손을 지원하고, 가축질병 최소화를 위한 전문인력도 투입하기로 했다.
현장인력 지원을 위해 농협 등 범농업 관련기관과 함께 수해복구현장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수해로 인한 가축 피해 발생에 대비해 가축방역관·공수의·축협수의사로 구성된 의료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농가에는 농약대·대파대·생계비 등 재해복구비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는 손해평가를 통해 보험금을 신속 지급한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조속한 피해 복구와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피해조사와 손해평가를 신속하게 완료하겠다”면서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도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조생종 벼의 조기 수확을 독려하고, 올해 작황 전망 등을 바탕으로 내달 15일 이전 쌀 수확기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과수 등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한 주요 성수품 공급량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현수 장관은 “신속한 낙과 수거와 가공용 수매 지원 등 낙과 피해 지원방안을 조속히 수립하겠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자체, 관계기관에 농산물 수급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