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수 반영 안됐지만 매출 신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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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의 8월 매출은 1조2851억원으로 지난해 8월 1조2197억원보다 5.4% 증가했다. 7월 매출(1조1330억원)과 비교하면 13.4% 증가한 수치다. 총매출도 1조39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났다.
이번 실적이 의미가 있는 것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추석 연휴 특수가 8월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해 추석은 9월 13일로 추석 선물 판매가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 반면, 올해는 추석이 10월 1일로 지난달에는 추석 선물 특수가 실적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이마트의 8월 매출 증가는 트레이더스의 성장세가 이끌었다. 할인점의 경우 8월 총매출이 1조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반면, 트레이더스는 2648억원으로 26% 증가했다. 트레이더스는 2010년 오픈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 8월 1008억원이던 트레이더스의 총매출은 2017년 8월 1318억원, 2018년 8월 1712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2000억원을 넘어섰다. 1~8월 누적으로 봐도 할인점은 1.6% 감소했지만 트레이더스는 21%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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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호실적에도 업계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9월 매출에 천천히 반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된 이후 17일부터 22일까지 이마트의 매출은 소폭 상승하는 등 즉각적인 영향은 받지 않았지만 상황이 장기화될 시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다만 추석선물 판매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을 반감시켜줄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정부가 김영란법을 일시적으로 완화해 추석 선물 상한금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연장 여부에 따라 대형마트의 9월 실적에 유동인구 감소 영향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며 “거리두기가 완화되지 않을 경우 추석 특수가 얼마나 이를 상쇄시켜주는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