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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분 독서 습관”…7년간 1000권 독파한 삼성SDI 독서왕 엄주식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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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0. 11. 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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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독서왕 엄주식 프로
삼성SDI의 독서왕 엄주식 프로
삼성SDI에 유명한 독서왕이 있다.

삼성SDI는 배터리 설비 개발을 담당하는 엄주식 프로(45)가 1일 100분 독서 습관화로 7년 동안 읽은 책이 1000여권 이상에 이른다고 8일 소개했다.

엄 프로는 2012년 ‘40을 앞두고 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란 고민에 독서를 시작했다.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라는 독서 관련 책을 접하고 3달 33권 책읽기 미션을 실천했고, 평소 남들보다 3배 정도는 노력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던 그는 100일에 100권 읽기로 목표를 높여 도전했다. 실제 107일 만에 100권을 읽고 독서에 대한 자신감과 스스로 변화된 것을 느끼기도 했다.

엄 프로는 이 때부터 1일 100분 독서를 습관화시켰다. 오전 5시30분에 기상해 6시부터 6시40분까지, 출근 후 7시30분부터 8시, 퇴근 후 오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독서에 집중한다.

이같은 ‘100분의 독서’로 엄프로는 지난 7년 동안 1000여권 이상의 책을 독파했다.

급여의 10%를 책 구입에 지출한다. 신간은 물론이고 천안과 대전 일대 중고 서점을 찾아 한달에 읽을 책을 수십권씩 구입한다. 바쁜 시간을 쪼개 저자와의 대화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에도 직접 찾아간다.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개리 비숍의 ‘시작의 기술’로, ‘현대에 불평을 하면서도 변화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실 적당히 불편함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스스로 뒤돌아보고 불편함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는 구절을 통해 끊임없이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이 책은 사내 소통채널 SDI talk에 북톡 콘텐츠로도 소개돼 많은 임직원들도 공감했다.

최고의 설비 전문가이기도 한 그는 현재 사내 설비 관련 대표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설비 분야에서 최고의 엔지니어가 돼 배운 것들을 책으로 집필해 재능기부 강의를 하고 청소년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책도 준비 중이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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