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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 본격화…직장·체육시설·사우나 등서 집단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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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11. 27. 15:30

다시 붐비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YONHAP NO-3346>
제공=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 직장, 체육시설, 사우나, 학원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외에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확산세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낮 12시 기준 서울 중구 상조회사 관련해서 지난 24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동료간 회식 모임을 통해 감염이 발생한 이후 가족 및 지인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 중랑구의 한 체육시설(중랑구 체육시설Ⅱ)과 관련해서는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3명이 됐다.

서울 송파구 사우나와 관련, 21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8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환자가 9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 관련해서는 12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7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강서구의 댄스·에어로빅학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6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29명으로 늘었다. 이 중 수강생이 70명, 종사자가 2명 등이며, 추가 전파 사례가 57명이다.

서울 마포구 소재 홍대새교회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로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24명으로 늘었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확진,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김포시 노래방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9명이 됐다.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13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49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관련해서는 10명의 추가 환자가 나오면서 총 73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연천군 군부대 관련해서는 2명이 늘어나 총 70명이 됐다.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 관련해서는 25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모임 관련해서는 23일 첫 환자 발생 이후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총 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공주시 푸르매요양병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 격리 중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이 됐다.

전북 군산시 지인 모임 관련해서는 7명이 늘어나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3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89명이다.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 관련해서는 27명이 추가돼 총 61명으로 늘었으며,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 관련해서는 8명이 늘어 총 22명이 됐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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