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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30대 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포스팅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동일인이 법인인 경우(포스코·농협·KT·S-Oil·대우조선해양·KT&G)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분석에서 제외했다.
최근 3개월간 분석한 결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5926건으로 ESG경영 포스팅 수가 가장 많았다. 최근 수소 사업을 시작, ESG경영을 구상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구체적으로 결실을 내고 강화하는 수준에까지 도달해 재계에선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최 회장은 “인류 생존 위기는 ESG 경영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지론 아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2270건을 기록했다. 그동안 AI와 5G, 바이오 등 주로 미래 기술 개발과 신사업 발굴에 매진해온 이 부회장은 지난달엔 경영철학인 ‘동행’ 비전을 기치로 내걸고 ESG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SG경영 정보량 3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1538건을 기록했다. 정의선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사업 전환과 관련해 ESG 기반 아래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구현에 몰두하고 있다.
이어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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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지수는 ‘ESG경영 정보량’을 ‘자산규모(십억원)’로 나눈 다음에 ‘10,000’을 곱해 얻은 수치다.
이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71.7로 뒤를 이었으며, 총 정보량에서 압도적 1위를 보인 최태원 회장의 ESG경영지수는 262.8로 3위로 올랐다.
정몽준 현대중공업 최대 주주겸 아산재단 이사장의 아들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의 지수는 30대그룹 총수 중 가장 낮은 2.9을 기록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측은 현대중공업이라는 단일 회사의 부사장 직책인 만큼 현실적인 이유로 본격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ESG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남녀평등 직장문화의 조성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함과 동시에 지배구조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경영철학과 행동양식을 뜻한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올해 코로나19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급변으로 홍역을 치른 미국과 유럽연합의 경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ESG경영 마인드가 기업을 평가하고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이젠 그룹 동일인과 총수들도 기술 중심의 미래 사고에서 벗어나 ‘ESG경영 TF 구성’ 등 뚜렷한 철학을 확립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