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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행 이후 첫 확진자 감소세”…영국발 변이바이러스·집단감염 변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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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1. 01. 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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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 1 이하…지난해 10월11~17일 이후 처음
국내 신규 확진자 수 672명…화요일 집계로는 1개월 만에 700명 이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추가 감염 2건 확인 등 변수는 여전
추위에도 멈출 수 없는 코로나 검사<YONHAP NO-2420>
절기상 소한인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3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나타났다. 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672명으로, 화요일 집계로는 거의 1개월 만에 700명 이하가 발생하는 등 당국은 향후 확진자 발생이 더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추가로 보고되고 있고, 교회나 요양시설 등 기존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되며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국내 환자수가 672명으로 매주 화요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1개월 만에 700명대 아래를 기록하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나타나는 등 3차 유행에서 처음으로 감소 추세가 확인됐다”면서 “하지만 유행 감소세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명의 확진자가 감염시키는 사람 수를 측정할 때 쓰이는 지표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면 확진자 발생이 억제된다.

앞서 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해 12월 6~12일 1.18, 12월 13~19일 1.28, 12월 20~26일 1.11, 12월 27일~올해 1월 2일 1.0이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를 보인 건 지난해 10월 11~17일 이후 처음이다.

당국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효과로 확진자 수가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국민적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 집중도를 어떻게 유지할지가 향후 방역 대응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전히 교회나 요양시설 등 기존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단 감염도 확인되고 있다.

서울 중랑구의 한 교회에서는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63명이 됐다.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에서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94명으로 늘었다.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도 지난달 29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36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이날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2건이 추가로 발견돼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해외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 11건, 남아공 1건으로 총 12건을 기록하고 있다.

당국은 “변이주들은 모두 검역단계 또는 입국 후 접촉자 중에서 발견된 것으로 아직까지 지역사회 유행징후는 없다”고 밝히면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중 지난해 12월 13일 입국자가 앞서 발견된 고양시 80대 입국자 가족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것으로 나타나 기내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15명을 기록해 하루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전날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20명이었다. 사망자도 26명이 더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1007명으로 집계됐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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