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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서 석사학위 취득한다…교육부, 마이스터대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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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1. 02. 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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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 목적…2년간 총 100억원 투입
마이스터대_개요
자료=교육부
기술인재의 성장경로를 제시하고 새로운 고등직업교육모형 도입을 위한 마이스터대 시범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대에 단기부터 전문기술 석사과정까지 설치해 운영하겠다는 게 핵심 골자다.

교육부는 2일 올해 5개 시범운용 전문대학을 선정하고 2년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마이스터대 우수모형을 발굴·확산한다는 내용을 담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범대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2곳, 3곳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11월 제20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마이스터대는 전문대학의 일부 학과(또는 전체)에서 ‘단기-전문학사-전공심화과정(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는 대학이다.

시범사업은 내년까지 2년간 실시되며, 마이스터대로 선정된 전문대 1곳당 20억원씩 총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1차 연도에는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교수학습 체계 구축, 교원 역량 강화 등 학생 선발 전 교육 여건과 제도를 마련하고 단기 직무 과정을 시범운영한다.

2차 연도에는 신규 학생을 선발하고 마이스터대 전 교육과정을 운영해 우수모형을 발굴·확산하는 등 제도 도입의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마이스터대가 기존 전문대와 차별되는 부분은 전문기술석사과정이 편성돼 운영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전문기술석사과정 설치·운영 근거 마련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을 진행 중이다. 관계 법령 개정 전까지는 석사 수준의 고도화과정(비학위)으로 운영한다.

이달 8일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한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17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후 다음달 16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선정평가는 3월부터 실시되며, 4월 중 참여대학을 확정하고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비를 교부한다.

또한 교육부는 교육과정 고도화를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전문학사와 전공심화 과정(학사)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단기 직무 과정과 석사 수준의 고도화 과정을 도입해 직무 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도의 실무능력을 갖추고 기술 전수가 가능한 현장 전문가를 해당 학과 전체 교원의 60% 이상으로 구성키로 했다. 여기에 산업계 발전 속도에 맞춰 실습기기와 실습실을 마련하고, 재직자 학생 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활용하기 위해 선행학습경험인정(RPL), 집중이수제 등 다양한 학사제도를 도입·활용하는 방안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마이스터대는 고숙련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모형”이라며 “(2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우수모형을 발굴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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