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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중·고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30만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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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1. 02. 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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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스마트기기 구입 보조…학교 밖 청소년도 지원
2021학년도부터 서울  중·고교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1학년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부터 교복이나 태블릿PC 등을 구입하는데 쓸 수 있는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정원오 성동구청장, 조 교육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동진 구청장협의회장(도봉구청장). /연합
올해 서울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교복이나 태블릿 PC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입학준비금 30만원이 부모소득과 관계없이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관내 국·공·사립 중·고(고등기술)·특수·각종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약 13만6700명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전국 최초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입학준비금 지원은 각 학교에서 학생이나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교복 구매비나 제로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로 신청한 대상 학생에게 이달 중 1인당 30만원씩 지급한다.

또 서울시에 신고 수리된 56개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같은 금액을 제로페이 포인트로 지원할 예정이다. 입학준비금으로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은 교복, 생활복, 체육복, 기타 등교에 필요한 일상의류,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다.

입학준비금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서울시구청장협의회)가 협력해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 소요액 약 416억원은 각각 5:3:2의 비율로 부담한다.

이번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은 기존 무상교복 정책의 맹점으로 지적됐던 교복 자율화 학교 학생과의 형평성 논란을 해소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여기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화된 원격수업에 대비해 교복 외에 스마트기기까지 지원영역을 확대하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입학준비금 정책 시행으로 지원 대상에 있어 사각지대 없는 평등한 복지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구매 범위를 다양화해 학생·학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였다”며 “입학준비금 정책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향후에도 교육청-서울시-자치구가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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