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지분율 유지 및 투자수익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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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는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해 진행하는 1조4000억원 규모(3141만4000주)의 유상증자에 기존 주주배당 참여로 인한 4184억원 출자에 더해 추후 발행되는 실권주 인수에도 약 8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존 한화솔루션에 대한 보유지분율 37.2%(보통주 기준)에 따른 신주배정주식 931만8601주 외에 신주 1주당 최대 0.2주를 초과 청약하게 돼 총 1118만2321주를 취득하게 된다. 186만3720주가 늘어난 셈이다. 지분비율도 36%에서 36.98%까지 늘어난다.
(주)한화 측은 “우리사주조합 20% 우선 배정분이 들어가 기존 지분율에 따른 배정된 신주 전체를 취득해도 지분율이 기존 37.2%에 미치지 못해 실권주 인수에 나서며 지분율을 높일 계획”이면서 “또한 태양광·수소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써 투자 수익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000억원은 한화가 참여한 유상증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한화는 출자금 재원을 보유 현금 등을 활용하기로 했는데, 지난해 3분기까지 별도기준으로 ㈜한화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3540억원이다. 보유현금과 출자금에 차이가 있다.
㈜한화가 무리해서까지 유상증자와 실주권 인수에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배경으로 재계는 김동관 사장의 태양광·수소 사업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와 첫 대규모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이끔으로써 경영능력을 높여 후계구도를 확실시 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모회사의 든든한 지원이야말로 사업에 대한 신뢰나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 보통 유상증자를 실시하면 주가가 떨어질 수 있는데,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를 밝힌 지난해 12월21일 4만6150원에서 9일 현재 5만3300원으로 7000원 정도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