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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단은 이날 “서초서 수사 담당자 등 대상자 4명이 사건 발생부터 현재까지 사용한 개인용·업무용 등 모든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 담당자였던 서초서 A경사는 지난달 말 조사단에 제출하기 직전 개인용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기는 이용구 차관의 폭행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경찰의 ‘부실 수사’ 논란이 불거진 직후다. 하지만 A경사는 기존 휴대전화가 낡아 바꾼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A경사의 기존 휴대전화와 새 휴대전화, 업무용까지 총 3대를 모두 확보해 포렌식하고 있다”며 “기존 휴대전화에서 통화내역 등이 삭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택시기사와 블랙박스 업체 사장을 조사하는 한편, 당시 서초서장과 과장·팀장 등 경찰관 8명의 휴대전화와 PC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했으나 경찰은 이 차관의 범행을 입증할 택시 블랙박스 영상이 없고 택시 기사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입건되지 않았다.
하지만 담당 수사관인 A 경사가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차가 멈춰 있다. 영상을 못 본 것으로 하겠다”며 덮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