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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일부터 접종 시작…65세 이상 고령층은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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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1. 02. 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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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우선접종…화이자 백신은 3월 초 국내 도입
보건의료인 35.4만명 내달 8일, 방역요원 등 7.8만명 22일 접종 시작
정 청장, 아스트라제네카 65세 이상은 당분간 접종하지 않기로 결정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을 맡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15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2~3월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은 3월말 이후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은 당초 예정대로 26일부터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우선 이달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시설·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7만2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제품이다.

다만 만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은 3월 말 이후로 미뤄졌다.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를 확인한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령층 접종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일 ‘사용상 주의사항’에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기재하는 것을 조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허가를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이날 추진단은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보류조치가 임상시험 결과와 해외 각국의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내용, 전문가 자문위원단 회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럽 의약품청(EMA)과 영국 등 50개국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제품이지만,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65세 미만에 대해서만 접종을 권고하고 있고 스위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승인 자체를 보류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자 50만명이 제외된 65세 미만의 요양시설 노인·종사자 27만2000명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된다.

또한 코백스(국제백신공급기구)를 통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국내에 도입되는 즉시 중앙 및 권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제공돼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약 5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추진단에 따르면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35만4000명에 대한 접종은 다음달 8일부터, 방역·역학조사·검사·검역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8000명에 대한 접종은 같은달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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