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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LX는 약 250만평의 부지에 60만기의 공정설비가 서로 견고하게 맞물려 가동 중이다. 또한 설비 관련 데이터 또한 방대한 양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 특정 설비의 과거 이력을 찾기 위해서는 시스템과 문서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했고, 설비의 정비 이력과 운영 노하우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직접 경험으로 전수해왔지만 이제 디지털 전환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2019년부터 독자적으로 설계 및 개발을 진행해 2년 만에 선보인 ‘오션-허브(Optimized & Connected Enterprise Asset Network, -Hub, 이하 OCEAN-H)’는 SK에너지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구축 유닛(Unit)을 주축으로 울산CLX 생산 현장 구성원들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현재 80% 이상 데이터가 정제·구축이 완료돼 오는 6월 오픈될 예정이다.
오션-허브는 정확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향후에는 정비 이력 등 오션-허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AI 기술을 도입해 설비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오션-허브로 현상의 실제 일하는 방식에 대한 프로세스를 반영해 시스템을 직접 사용하는 구성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모든 업무 프로세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기존에 사용하던 15종 이상의 시스템에서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협력회사 포탈 시스템 개발로 설비·보수 업무 관련 데이터를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월에 오션-허브가 시행되면 현장의 배관을 포함한 전체 공정설비, 건물 및 차량까지 울산CLX 전 공정의 디지털 통합 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오션-허브의 데이터의 정확도는 울산CLX 현장 구성원들이 사용할수록 높아져 5년, 10년 뒤의 차세대 구성원들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다고 SK에너지 측은 설명했다.
정창훈 팀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유관 부서가 참여한 애자일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60여년 간의 설비관리 노하우가 담긴 오션-허브 구축을 성공해 울산CLX를 그린컴플렉스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게 됐다”면서 “SK의 60년 경험과 기술을 담은 시스템이 국·내외 다양한 수요 기업에 전파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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