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크리스 셸드릭' 창업자 강연
창업스토리 및 성장 과정·기업문화·비즈니스 노하우 등 경영 전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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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쓰리워즈는 ‘위치를 표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을 표방하며 2013년 창업한 영국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각 국가에서 쓰고 있는 도로명 주소가 실재하는 정확한 위치를 표현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 전 세계 표면을 가로 3m, 세로 3m의 정사각형으로 잘게 나눠 기존 주소대신 특정 단어로 이뤄진 주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안해 냈다.
왓쓰리워즈는 이런 방법으로 전 세계를 57조 개의 사각형으로 나누고 각 사각형마다 세 단어로 구성된 주소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빈민촌 등 주소가 없는 지역에도 정확한 주소를 부여할 수 있어 의료·구난·여행,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할 수 있다. 실제 국제연합(UN)을 비롯해 에어비앤비·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9년 카카오가 카카오맵에 적용했다.
SSG닷컴은 지난 19일 왓쓰리워즈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셸드릭’ 대표를 화상으로 연결해 두 번째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SSG닷컴은 왓쓰리워즈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무기로 정확한 위치 표시를 필요로 하는 유명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과 기술 제휴를 맺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강연을 요청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영국과의 시차를 감안해 오후 3시부터 진행됐다. 영국 현지와 서울을 잇는 화상회의를 ‘웨비나’ 형식으로 중계해 SSG닷컴 구성원들이 시청하도록 했으며, 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동시통역도 이뤄졌다.
지난달 15일에 열렸던 첫 번째 마스터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SSG닷컴 구성원들이 주 시청 대상이지만 강연 내용에 관심 있는 신세계그룹 관계사 직원들도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링크를 공유했다.
장유성 SSG닷컴 데이터·인프라 본부장은 “마스터 클래스는 상대의 장점을 배우고, 이를 새로운 혁신의 기회로 삼는다는 취지로 이번에는 글로벌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매월 국내외 혁신 기업 리더를 초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SSG닷컴의 ‘마스터 클래스’는 국내외 IT업체의 유명인사를 초빙,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에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의 박세헌 부사장을 강사로 초빙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