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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 증설에 1조원 투입…유상증자·채무보증 등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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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1. 02. 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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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춰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에 약 1조원을 투입한다.

삼성SDI는 100% 종속회사인 헝가리법인이 시설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403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이날 헝가리법인에 5383억원 채무보증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삼성SDI가 헝가리 법인에 조달하는 자금은 약 9420억원에 달한다.

삼성SDI는 이 자금을 헝가리 공장 증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SDI는 헝가리 북부 괴드에 3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가동 중이다. 이 공장은 BMW,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고객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이번 증설 투자를 통해 헝가리 배터리 공장의 생산능력이 40GWh 이상으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달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헝가리를 중심으로 증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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