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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일은 11월 18일…국어·수학에 ‘공통과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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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1. 03. 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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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2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 발표
EBS 연계율 70%→50% 축소…영어문제 '간접연계' 방식 출제
강태중 원장, 22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발표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주 연기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11월 중순에 정상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올해는 국어·수학과목은 ‘공통+선택’ 구조로 개편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변화된다. 또한 수능 문제의 EBS 교재 연계율은 50%로 축소되고, 영어 영역 문제는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될 전망이다. 한국사를 제외한 전 영역·과목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출제된다.

우선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된다. 연계방식은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전환되며, 영어의 경우 연계문항을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의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된다.

눈에 띄는 대목은 과목출제 방식의 변화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개편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올해부터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도 수험생이 취득한 점수가 아닌 등급 단위로 평가가 이뤄진다는 의미다.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가 분리해 제공된다는 점도 올해부터 바뀌는 점이다. 필수과목인 한국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를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수능 당일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희망자에 한해 화면낭독 프록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녹음테이프를 제공된다. 이와 함께 수학 영역 시험이 치러지는 2교시에는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도 제공된다.

평가원은 이 같은 주요 변경사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달 말 2022학년도 수능 안내자료(3종)를 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관련 내용을 담은 책자를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올해 수능일은 11월 18일로 정해졌다. 평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2주 연기돼 치러져던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부·방역당국과 협의해 확진자 및 격리자 별도공간 응시 등 세부방안을 마련해 오는 7월 공개하겠다는 방침이다.

강태중 평가원장은 “올해도 모든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변함없는 기본방침”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등 큰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해 교육부 등과 함께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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