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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전국 단위 고교 학력평가 23~25일 시행…개편 수능체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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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1. 03. 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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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 치르는 인천 학생들
지난해 7월 22일 인천시 남동구 도림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연합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편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하기 위한 첫 전국 단위 모의고사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수능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진학 및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 97만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고1은 23일, 고2는 24일, 고3은 25일로 나눠 실시된다.

이번 3월 학평은 고3에게는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비록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9월 모의평가와 다르게 재수생 등 졸업생이 응시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지만 향후 학습계획 수립에 중요한 지표 역할을 한다.

특히 고3은 올해부터 바뀌는 2022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한다. 이에 따라 고3 국어·수학 영역의 경우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 후 표준점수와 등급을 산출한다.

또 4교시 한국사와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탐구)은 수능 체제에 맞춰 답안지를 분리해 치러진다. 한국사 시험이 끝나면 한국사 문제지와 답안지를 회수하고 탐구영역 문제지와 답안지가 배부되는 방식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고3은 물론, 고2도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토록 했다.

다만 중학교 교육과정 이수에 따른 학습 수준을 평가받는 고1의 경우 국어·수학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공통과목만 치르고 탐구영역은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2과목을 공통으로 치른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험 당일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재택 응시코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역별 시험 시작시간에 맞춰 ‘학평 온라인시스템’ 홈페이지에 문제지를 올려 가정에서 다운받아 응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재택 응시자의 경우 성적 처리는 이뤄지지 않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평이 고3 학생들의 수능준비 방향설정과 고1~2 학생의 대학진학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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