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SK이노, 헝가리 법인 실적 탄력…지난해 영업익 6.9억 ‘흑자전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324010015487

글자크기

닫기

김지혜 기자

승인 : 2021. 03. 24. 10:3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SK이노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유럽 거점인 헝가리 법인(이하 SKBH)의 실적 성장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조기 수율 안착과 유럽 현지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8일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SKBH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6억9000만원으로 전년(195억원 손실)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억원에서 3572억원으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대규모 투자 단계라 당기순손익은 적자에 머물렀지만 적자규모는 2019년 173억원에서 2020년 37억원으로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SKBH의 실적 개선은 2018년 3월 첫 삽을 뜬 헝가리 북부 코마롬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제1공장이 지난해 본격 가동한 영향이 크다. 연산 7.5GWh 규모의 헝가리 제1공장은 2019년 4분기 완공돼 2020년 1분기 양산을 시작했으며, 연산 9.8GWh 규모의 제2공장은 2019년 1분기 착공해 2022년 1분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공장이 완공됐다고 해서 당장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려면 안정적 수율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조기 수율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결정적인 이유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전체 공장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 85%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현지와 국내(충북 서산), 중국 창저우 등의 생산라인을 모두 합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투자를 더 강행했다. 지난 1월 헝가리 이반차시에 총 22억9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를 투자해 연산 3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3공장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올 3분기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투자 규모로는 SK이노베이션이 해외 건설하는 단일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중 최대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에도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메리츠증권 노우호·위정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최대 125GWh로 확대”되며 “메리츠증권 자체 추정으로 2022년 2분기부터 분기 및 연간 첫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