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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 2000명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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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1. 03. 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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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속도 5030' 내달 전면 시행…보행자 최우선 교통 환경 구축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큰폭 감소…최근 3년간 연평균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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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보행자 최우선 교통환경 구축을 위해 도심부 차량 제한속도를 하향조정하는 ‘안전속도 5030’을 다음 달 17일 전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자료사진
정부는 내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00명대로 줄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상의 교통 안전국가로 진입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행자·사업용자동차·이륜차 등 주요 취약부문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보행자 최우선 교통환경 구축을 위해 도심부 차량 제한속도를 하향조정하는 ‘안전속도 5030’을 다음 달 17일 전면 시행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거쳐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081명으로 전년대비 8.09% 큰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000명대에 진입한 이후 3년간 연평균 9.7%씩 감소한 것으로 최근 2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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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통계 자료/경찰청
특히 13살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2017년 이후 55.6% 줄어들고, 보행자 사고와 고령자 사고도 각각 34.7%, 24.1% 줄어드는 등 주요 분야별 사망자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5.9명으로 2018년 OECD 평균 5.6명에 여전히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87명으로 2.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정부 관계자는 “OECD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보행자 우선의 교통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참여가 필요하다”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안전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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